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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Paschar

프린스턴 대학교 (Princeton University)

프린스턴 대학교는 아이비리그의 Big Three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중 가장 작은 학교이고, 그에 걸맞게 교수진과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좋은 학교에요. 공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긴 하지만 다른 상위권 대학교들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전공은 제공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예일이나 하버드보다는 부유한 동네인 프린스턴, 뉴저지의 suburb에 위치해있어서 사뭇 다른 분위기라고 보실 수 있어요.


Princeton, NJ


명성 있는 프로그램: Molecular Biology (분자생물학) Engineering (공학) Computer Scinece (컴퓨터 공학) Philosophy (철학) Mathematics (수학) History (역사학) Economics (경제학) Public and International Affairs (정치외교학과)

프린스턴 대학교는 미국의 상위권 대학교들 중 특별한 점이 있는데, 뛰어난 교수진을 가지고 있는 연구 대학교이면서도 석박사 프로그램이 없기에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신경을 쏟을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이에요.

인문학에 포커스 + 교수진에게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린스턴 대학 Firestone Library


프린스턴 대학교는 공대 프로그램, 건축, 공공정책 학교를 가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arts and science" 대학 (한국으로 치면 인문사회부 & 인문과학부)이라고 보셔야 해요. 학교 전반적으로 이런 Liberal Arts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이고, 따라서 기본적으로 들어야 하는 Core requirement들(한국으로 치면 필수 교양과목)이 꽤 있는 편이고, 졸업논문도 필수적으로 적어야 해요.




"신문과 티비에서 나오는 교수님 사무실을 찾아가서 일대일로 면담을 할 수 있어요."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학과 학생

 


모든 학생들은 인식론, 윤리, 역사적 분석, 문학, 양적 추론, 사회적 분석, 그리고 과학과 기술에서 필수적으로 클래스를 들어야 되고, 1학년 때는 70개의 라이팅 세미나 중 하나를 골라서 들을 수 있어요. 세미나 주제는 음악의 물리학부터 시작해서 외계 생명에 대한 주제까지 아주 다양해요. 또, 인문학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3학년 때 교수 한 명에게 멘토링을 받으면서 30 페이지 가량의 논문을 두 개 적어야 돼요. (수업과 별개) 프린스턴 대학교는 다른 대학교보다 학생 수가 적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교보단 제공되는 코스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긴 하지만 높은 퀄리티의 수업들이 그 빈틈을 메꿔줘요. 프린스턴의 수학과 프로그램과 철학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에서 최고의 프로그램들 중 하나이고, 경제학이나 역사학, 물리학들도 아주 뛰어나요. (여기서 퀄리티를 이야기함은 교육의 질이나 교수진에 대한 내용이고, 한국 대학교와는 다르게 입학 난이도와 긴밀한 상관관계를 갖지는 않아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학생들은 수업 외에도 자신들이 선택한 교수에게 멘토링을 받으면서 논문 작업을 하게 되는데, 많은 학생들은 이 경험이 자신의 대학 생활에서 가장 좋았던 경험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요.



"4학년생들은 thesis advisor (지도 교수)와 아주 좋은 관계를 형성할 기회가 있어요."

프린스턴 학생

 

학교 분위기


프린스턴은 역사적으로 배타성이 강한 학교라고 알려져 있고 현재도 그런 이미지가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1970년도까진 여자들이 입학하지 못했음) 요즘은 다양한 인종들이 오고 있고, 많은 상위권 학교들이 그렇듯이 미래에는 더더욱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들이 그렇듯이 문과 중심의 학교였었고, 문과 학생들이 선호하던 학교였지만, 최근 들어 이공계 학생들이나 창의적인 학생을 더 받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어요.




"프린스턴 대학교 학생들은 유대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고, 근면하고, 협력을 잘하고, 서로의 활동을 장려해 줘요."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학과 학생

 

하지만 학생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는 데에 있어서는 소득, 출신, 그리고 공립/사립학교를 졸업했는지에 따라서 갈린다고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많았어요. 근데 이런 현상은 개인적으로 미국 대학을 나온 저로서는 프린스턴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에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내재된 특성이라고 생각하는 바에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는 총 11개의 Eating Club들이 있는데, 이건 3학년과 4학년생들이 소속될 수 있는 친목회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Eating Club을 조인해요. 다른 학교의 Fraternity나 Sorority와 조금 비슷한 면이 있는데, 남녀 구분 없이 운영된다는 점에서는 달라요. 각 클럽은 Prospect Avenue에 각자의 멘션을 가지고 있어요. 주 중에는 각 Eating Club에 소속된 학생들이 각 클럽에서 식사를 하고, 주말에는 같이 시간을 보내며 어울려요.


The Cottage Club


11개의 Eating Club 중 5개의 Eating Club은 추첨을 통해서 멤버를 받지만, 나머지 클럽들은 지원 과정을 거쳐야 멤버가 될 수 있어요. Eating Club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클럽마다 다른데, 가장 비싼 클럽인 Ivy Club 같은 경우에는 일 년에 $10,000 (한화로 약 1200만 원) 을 지불해야 해요.


가장 오래된 Eating Club인 Ivy Club은 1879년부터 시작되었어요.


Eating Club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친목의 거의 대부분은 캠퍼스 내에서 이루어진다고 해요.


합격률: 5.5% 고등학교 상위 10% 학생 비율: 96% 고등학교 상위 25% 학생 비율: 99% SAT 수학 점수 25th percentile (하위 25프로) - 730 SAT 수학 점수 75th percentile (상위 25프로) - 800 SAT 영어 점수 25th percentile (하위 25프로) - 710 SAT 영어 점수 75th percentile (상위 25프로) -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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